청라 엄기창의 문학 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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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목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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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6. 2. 23. 09: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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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목련
여리고 성긴 몸이 된바람에 숨 멎을까
짚으로 싸매주며 긴 겨울 잠 설쳤더니
아이의 첫 울음같이 빚어 켜든 달 한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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