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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의 말
시조/제2시조집-거꾸로 선 나무
2020. 5. 22. 11: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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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의 말
마음을 다 굽히고 낮은 곳만 향하더니
하구에서 다시 보니 산 하늘 다 품었네
.
한사코 몸으로 보인 물의 말을 알겠네
.
2020. 5. 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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